삼성 바이오 로직스는 디지털화, 이중화 시스템, 에너지관리 등 첨단 전략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연속 생산, 품질 경쟁력, 친환경 운영을 동시에 실현하며,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운영 효율화
삼성 바이오 로직스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해 생산시설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실현해 모든 설비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오리액터 내 세포 배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배양 조건을 유지하고, AI 기반 공정 예측 모델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산 조건을 제시합니다. 이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며, 품질 이상을 조기에 감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또한 전자배치기록(eBR)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생산 기록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데이터의 정확성과 추적성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 기관의 요구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생산 시설과 공정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생산 조건을 찾아내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은 생산성 향상, 품질 일관성 확보, 신속한 시장 대응에 크게 기여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삼성 바이오 로직스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중화 설계와 과학적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삼성 바이오 로직스는 연속 생산과 품질 안정성을 위해 이중화(Redundancy) 설계와 과학적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생산 용수(WFI)와 클린룸 공조기 팬(Fan) 등 주요 설비에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해, 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다른 시스템이 대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연속 생산이 가능한 백업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한 제품 생산 후 다음 제품 생산 전까지 필요한 준비 시간(PCO: Product Change Over) 동안 설비 유지보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생산 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배관 내 샘플링을 통해 철 이온 농도, 온도 경향성 등 다양한 관리 지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슬로우다운 여부를 결정합니다. 유지보수와 업데이트는 EPCV(설계, 조달, 시공, 검증) 센터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필요한 인증 확보와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절차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매년 비가동 시간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슬로우다운 시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로 슬로우다운’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설비 유지보수는 GMP 규정에 따라 EAM(Enterprise Asset Management)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설비 이력과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FMP(Facility Monitoring Platform) 시스템을 통해 유틸리티 환경과 장비 데이터를 3D로 구현된 영역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데이터가 감지되면 자동 알림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친환경 운영 전략
삼성 바이오 로직스는 1공장부터 4공장 전체에 FEMS(Facility Energy Monitoring System)를 도입해, 전력, 온수, 태양광 등 에너지 사용량을 개별 설비 단계부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FEMS는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에너지 감축 방안을 실행합니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관리는 설비 가동률을 극대화하면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글로벌 규제와 친환경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FEMS의 도입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기반이 되는 설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24시간 가동되는 생산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며, 고객 신뢰와 미래 지향적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 바이오 로직스는 공장별 모니터링 영역을 확대하고, 유틸리티, 생산, ESG 등 모든 분야에서 품질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디지털화, 이중화, 에너지관리 등 첨단 관리 전략을 통해 삼성 바이오 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