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분야에서 원료의약품(DS)부터 완제의약품(DP)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생산 체계와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더나,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mRNA 백신 생산 역량을 빠르게 고도화했으며, 대규모 상업 생산과 신기술 플랫폼 확장,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mRNA 백신 생산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구축
2021년 하반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 완제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전 세계 백신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이어 2022년 상반기 인천 송도 본사에는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를 구축하여, mRNA 합성, 리피드 나노입자(LNP) 포뮬레이션, 무균 충전, 라벨링, 패키징 등 백신 생산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통합 생산력은 글로벌 제약사가 빠르게 임상‧상업 생산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mRNA 기반 신약 개발 및 백신 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대규모 상업 생산 역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 능력을 성공적으로 검증받았습니다. 2022년 5월, 그린라이트의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상업 규모 시험생산에 성공했고, 7개월간의 기술 이전과 스케일업 과정을 거쳐 단일 배치에서 650g의 mRNA를 생산하는 등 생산성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사 요구 기준을 충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백신 형평성 실현에도 직접적인 기여가 되고 있습니다. 모더나와의 협업 역시 코로나19 및 2가 백신(mRNA-1273.214) 등 차세대 백신 생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생산공정 고도화 및 맞춤형 글로벌 솔루션 확대
시험 생산의 성공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생산공정의 효율화와 추가 상업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IVT(시험관 내 전사) 공정에서 타이터를 높이고, 글로벌 기준(cGMP)을 충족하는 생산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다운스트림 공정까지 포괄하는 통합 인프라를 토대로 고객사의 빠른 기술 이전과 맞춤형 생산을 지원합니다. 또한, 미국 보스턴 등지에서 열린 mRNA 콘퍼런스에 적극 참여하면서 글로벌 업계 내 입지와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mRNA 플랫폼 고도화와 미래 성장 전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mRNA 백신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이나 희귀질환 등 다양한 mRNA 기반 신약 개발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생산설비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살리고,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등 국제 협력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인재 양성과 기술 표준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친환경 설비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래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mRNA 백신 및 치료제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전망입니다.